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창의형 인재를 길러내고 통섭과 융합의 꽃을 피워내려면 아무래도 지식과 컨텐츠의 보고인 신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신문이 21세기 지식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금 신문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고 전제, "이미 많은 신문사에서 활자매체 영역을 넘어 뉴미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께서 매일 소중하게 만드는 지적자산이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사회에 제공될 때 국민 삶의 폭이 넓어지고, 지식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의 날을 축하하며 국내·외 취재현장을 누비는 신문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한 박 대통령은 김재호 한국신문협회장,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등과 함께 축하 떡을 자르기도 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건배사로 박 대통령의 축사에 화답했으며,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