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은 24만9천여명이다. 지난해에는 2만2천여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고 올해는 4만1천명 이상이 전환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가 총 24만9천614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8천621명 늘어난 규모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1년엔 조사 대상이 아니던 배움터지킴이, 방문간호사 등 3만여명과 공립대학·신규 공공기관 등이 대상에 추가돼 전체 규모가 늘었다"면서 "지난해 목표 대비 전환 실적이 96%를 넘겨 전환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부문별 전환 실적은 중앙행정기관 2천361명, 자치단체 1천772명, 공공기관 5천116명, 교육기관 1만2천820명 등이었다.
정부는 2011년 마련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 및 추진지침에 따라 올해까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새 정부 공약에 따라 전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2015년까지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