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민원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6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근무자세, 고객응대 요령 등의 친절교육을 받았다.
시청 공무원들이 행정 서비스의 제고를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남원시는 살아 움직이는 기업 마인드의 필요성 때문에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고객의 마음을 고객보다 더 먼저 알아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백화점에서 배웠다"면서 "마인드 변화를 통한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남원시의 백화점 벤치마킹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일부 시민들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백화점 벤치마킹을 시도한 점은 높게 평가한다. 이번 벤치마킹이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마인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