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역로(驛路)와 옛길' 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답사에서는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지도와 지리지(地理志)를 바탕으로 근대 이전 전주 지역 옛길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현재 전주와 비교해 변천 과정을 알아보고, 조선시대에 운영됐던 역로와 그 사이에 존재했던 소로(小路) 등을 중심으로 전주의 옛길을 찾아 간다.
이지은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사는 "이번 답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신작로가 생기기 전 전주의 옛길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춘향전에 이도령이 한양 갈 때 밟고 간 다리'가 있는 평리마을과 같이 옛길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는 하태규 전북대 교수의 안내로 진행되며 40명 선착순 접수자를 받는다. 접수기간 12일까지. 문의 063)228-6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