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쓸게요"…빌린 휴대전화 훔쳐 달아난 10대 3명 검거

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보행자들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이를 가지고 달아난 유모군(16) 등 3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7시 2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길가에서 김모씨(20·여)에게 접근해 "급하게 전화를 해야 할 때가 있다"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이를 가지고 달아나는 등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24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