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끝난 마인츠05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선제골과 36분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의 2-1 승리의 중심이 됐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를 주도하는 시즌 8·9호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2개월 넘게 이어졌던 골 갈증을 풀었다. 지난해 9월22일 도르트문트와의 4라운드(2·3호골), 2월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8·9호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멀티골이다.
마인츠를 상대로는 지난해 11월 17일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데 이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