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5개 분야 교육 수요자 중심 개편

▲ 13일 전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우석대·전주대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학점이수제(이하 아카데미)가 인원수 제한·프로그램 집중으로 질적 변화를 시도한다. 그간 다른 전통문화체험과 차별화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올해부터 한지, 한식, 판소리, 한춤, 대동놀이 등 5개 분야로 집중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 오리엔테이션과 수료식 과정을 신설, 학생들의 이해증진·성취감을 높이고 '전주 동영상 콘테스트' 과정을 편성해 일방적 수업이 아닌 소통에 중점을 뒀다.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점 이수제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전주와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써 유학생들의 재입국을 유도하고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문을연 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