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형 자립가게 꽃드림 사업은 생산적인 활동 없이 무료한 생활을 영위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보람과 보충적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 적합형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 주변에 온실하우스를 설치하고, 기초적인 묘·관목을 구입해 경로당 회원들이 협동으로 재배·판매함으로써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완주군은 올해 초 희망경로당 신청 접수 후 적합한 경로당 5곳을 선정,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시범실시되는 경로당은 삼례 금반·한내경로당, 용진면 원주경로당, 이서면 원이성경로당, 고산면 명석경로당 등이다.
완주군은 운영 초반엔 자생력 기반을 돕기 위해 공공부문 우선구매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진면 원주경로당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오가며 화원에 들러 화초에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며 꽃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며 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임규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활력을 찾길 기대하며, 올해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