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 선정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전북대·원광대·전주한지·예수병원의학·어진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조선여인의 삶'특별전이 2013년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에도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조경묘 창건 24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왕실의 뿌리, 조경묘와 조경단'을 개최한 바 있다.

 

'조선여인의 삶'특별전은 오는 8월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리며 전북대·원광대·한지·의학·어진박물관에서는 조각보 만들기, 자수 놓기, 밀집공예, 간찰(편지) 등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역사박물관 김정은 학예연구사는 "조선여인이 어떻게 살았을까하는 궁금증을 토대로 조선여인의 삶의 모습과 그 속에 녹아있는 문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며 "조선여인의 삶에 깃든 우리 문화를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향유하고 체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전시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한국박물관협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모두 7개의 공동전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