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시행사인 완주군은 단지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및 각종 인허가 지원을 담당하고, 동서건설을 비롯한 옥성건설과 신성건설은 개발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유치를,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지원과 기업의 분양자금 지원 업무를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시행사는 사업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개발계획 수립 및 각종 용역을 조기에 실시,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후 토지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 2600억원이 투입되는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200만㎡ 규모의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서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정한 '완주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33만9000㎡)'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 부지가 준공 후 2년 이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이란 판단에 따라, 2단계 조성사업은 산업용지 170만8000㎡을 포함해 총 204만7000㎡에 주거·상업·문화·교육 등이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꾸며진다.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이 준공되고 입주가 완료되면 1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완주산업단지·과학산업연구단지·테크노밸리 1단계를 포함한 980만6000㎡의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되어 전북 산업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자체적으로 1457억원을 투자해 131만4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을 2011년 7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5%, 분양률은 2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