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17일 (주)림포디아(박이경 대표)에 이어 18일 (주)에이지락(정민호 대표)과 화장품집적화단지인 노암제3농공단지로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림포디아는 최근 허브가공단지내 화장품 업체를 인수해 (주)하이솔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업체는 내수 팽창과 해외진출을 계기로 대량생산에 따른 첨단화 생산시설의 필요에 따라 남원 집적화단지를 선택했다.
전주에 위치한 에이지락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중소업체로, 남원에 투자 계획은 27억원 규모다. 이 업체는 화장품 수요급증에 따라 남원에 추가 분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송죽화장품, (주)서정메디언스에 이어 2개 업체가 추가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화장품집적화단지로 입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화장품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입주업체에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화장품산업이 특화산업으로 육성된다면 남원은 이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