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전보인사

전주지검 차장검사에 최윤수 / 송인택 현 차장은 천안지청장

법무부는 18일 최윤수 부산고검 검사(45·사법연수원 22기)를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42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군산지청장에는 이용 서울고검 검사(52·연수원 20기)가, 정읍지청장에 최용석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45·연수원 24기)가, 남원지청장에는 김덕길 부산동부지청 형사2부장검사(47·연수원 26기)가 전보됐다.

 

또 윤영준 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50·연수원 24기), 장기석 사법연수원 교수(41·연수원 26기), 이용일 청주지검 부부장검사(44·연수원 28기) 등이 전주지검 부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또 강종헌 대구지검 부부장검사(47·연수원 29기)는 전주지검 부부장검사로 발령됐다.

▲ 송인택 지청장

전주지검 송인택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영전했으며, 이상규 1부장검사는 안산지청, 유병두 2부장검사는 서울동부지검, 김종형 3부장검사는 서울북부지검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 최윤수 차장검사

부산출신인 신임 최윤수 차장검사는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2기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 조직범죄과장, 논산지청장 등을 거친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KBS 아나운서 황수경씨가 부인이다.

 

법무부는 "경직된 기수서열 중심 인사를 지양하고 다양한 기수의 우수 검사들이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4대 사회악 범죄, 서민생활 침해사범 단속 주무부장에 수사경험이 풍부한 자원을 우선 배치했고 일선 지청장, 일선청 부장의 기수를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전주지검 관내 고검 검사급 전보 인사는 다음과 같다.

 

〈전주지검〉 △차장 최윤수 △부장 윤영준 장기석 이용일 △부부장 강종헌

 

〈군산지청〉 △지청장 이 용 △부장 김종범

 

〈정읍지청〉 △지청장 최용석

 

〈남원지청〉 △지청장 김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