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사랑하고 진안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진안군산악연맹은 올해 마령청년산악회가 신규로 가입해 총 18개 산악회, 9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회씩 정기 산행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처음 개최되는 진안홍삼축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축제기간에 등반대회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에게 지역의 명산 마이산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했다.
북부마이산(홍삼축제 행사장)에서 시작해 부부시비, 탑사, 은수사를 거쳐 북부마이산 주차장으로 오는 약 2시간 거리의 등반코스에는 연맹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여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맑은 공기와 따스한 바람, 화사하게 핀 벚꽃은 등반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등반대회에 함께한 송영선 진안군수는 "세계 최고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가이드가 별 세 개 만점을 준 명산 마이산에 작년에 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내년 10월 암마이봉 자연휴식년제가 끝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진안을 찾고 이와 더불어 마이산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우리지역 명산 마이산을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호하고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