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숙원사업 예산 확보 상경 활동

황숙주 군수 안행부·문광부 방문 지원 요청

황숙주 군수가 22일 안전행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날 안전행정부를 방문한 황 군수는 순창군립도서관 신축에 따른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립도서관은 다양한 문화인프라 공간이 없어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한 순창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부지 2162㎡에 건물연면적 1246㎡ 지상2층건물로 지어지게 될 군립도서관은 36억8200만원을 투입해 종합자료실과 농업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14억원과 도비 8억원은 확보됐으나 미확보된 군비 14억8200만원 중 1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받아야 사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황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순창 실내테니스(정구)장 건립에 필요한 40억원 중 20억원을 2014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는 현재 조성되어 있는 코트장에 4면의 실내구장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2014년 전라북도민체전 유치와 각종 대회, 동호인 리그,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순창 테니스(정구)장 시설은 실내 4면과 야외 12면 등 16면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26회의 국제.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을 개최해 7000여명이 순창을 방문, 26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