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와일드푸드축제 음식 품평회

호박씨알죽 등 6가지 선봬

완주군 고산면(면장 양성훈)은 24일 고산주민자치센터에서 9월에 예정된 '제3회 와일드푸드축제'에서 선보일 음식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 출품된 음식은 부동마을의 옛날 주먹밥과 호박씨알죽을 비롯 덕암마을의 오색수제비·돼지감자전, 종암마을의 오색묵과 민들레와의 만남, 그리고 창포마을의 농촌의 들녘밥상 등 모두 여섯가지.

 

품평회장을 찾은 이장·부녀회장 등 지역주민들은 지역 특산품을 재료로 빚은 맛깔스런 추억의 손맛에 감탄사를 이어가며, 와일드푸드축제가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오찬호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품평회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벌이며 각 음식에 대한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양성훈 면장은 "음식품평회에 참가한 마을 부녀회장들이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음식 품평회가 9월에 개최되는 제3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고, 향토음식 상품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