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품평회에 출품된 음식은 부동마을의 옛날 주먹밥과 호박씨알죽을 비롯 덕암마을의 오색수제비·돼지감자전, 종암마을의 오색묵과 민들레와의 만남, 그리고 창포마을의 농촌의 들녘밥상 등 모두 여섯가지.
품평회장을 찾은 이장·부녀회장 등 지역주민들은 지역 특산품을 재료로 빚은 맛깔스런 추억의 손맛에 감탄사를 이어가며, 와일드푸드축제가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오찬호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품평회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벌이며 각 음식에 대한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양성훈 면장은 "음식품평회에 참가한 마을 부녀회장들이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음식 품평회가 9월에 개최되는 제3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고, 향토음식 상품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