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주가 1년 9개월만에 6000원선 회복

전북은행(은행장 김한) 주식이 1년 9개월만에 6000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2011년 7월 29일 6040원으로 장을 마감한 뒤 2년 가까이 4000~5000원대에 머물던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 23일 602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두터웠던 6000원의 벽을 넘어섰다.

 

24일에도 전일 대비 0.66% 상승한 60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 2월 21일 종가기준 전일대비 3.61%로 상승한 5020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6000원대로 올라섰다.

 

마의 벽으로 여겼던 액면가(5000원) 돌파이후 불과 2달만에 주가가 20% 오르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해 5월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9월에 1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 12월에 890억원의 하리브리드채권 발행 등으로 자본적정성 등을 제고하면서 BIS비율 상향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주가 상승이 예상됐다. 더욱이 금융지주회사 설립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추진과정 또한 탄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횡보를 거듭하던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