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자 4면 보도)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는 환영하지만 중·고교에서 여전히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지난 5년 간 일제고사 시행 결과, 학습부진 학생의 지원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서열화를 확대 재생산하는 학교 줄세우기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일제고사 당일 대체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어렵다면 시민단체 차원에서 대체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6월 25일 전국의 모든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까지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에서 평가를 시행했지만 올해부터 초등학생은 시험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