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께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 앞 갯벌에 어민 이모씨(68)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이씨가 이날 밤 썰물 시간대에 게를 잡기위해 갯벌에 들어간 뒤 밀물 때 방향 감각을 잃고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색작업에는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4척, 헬기, 민간자율구조선 4척, 소방대원 등이 동원됐으며, 24일 오전 7시께 육상에서 2㎞ 떨어진 갯벌에서 이씨 소유로 추정되는 상하의 1벌과 어업용 장화, 휴대폰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