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속살이 카메라속으로…

SBS '짝' 프로그램 노총각·노처녀 특집, 부안서 촬영

▲ 지난 24일 방송된 SBS의 '짝' 49기 '노총각·노처녀 특집'이 부안지역 일대에서 촬영돼 격포방파제와 하섬 갯벌체험 등 아름다운 부안 모습이 안방극장에 노출됐다.
"나도 '더 늦기 전에' 짝을 찾고 싶다"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부안에 짝 없는 남·녀가 간절하게 짝을 찾는 애정촌이 꾸려졌다.

 

부안군은 SBS의 '짝' 49기 '노총각·노처녀 특집'이 부안지역 일대에서 촬영을 마치고 1·2부로 나눠 2차례에 걸쳐 방영된다고 밝혔다.

 

24일 방영된 1부에서는 노총각 7명과 노처녀 5명이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놓고 짝을 찾기 위한 탐색과 동시에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특히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내내 아름다운 배경에 시선이 집중됐다. 적벽강을 배경으로 거센 파도를 바라보며 고뇌에 가득한 한 출연자의 모습과 격포방파제에서의 도시락 점심식사, 하섬 갯벌체험이 눈에 띠었다. 또 변산해수욕장 '사랑의 낙조공원', 수성당, 고사포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부안의 속살이 노출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 촬영 및 방영은 부안지역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남·녀간 데이트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재 입증시켜 주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2부 방송은 오는 5월 1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으로 내소사와 직소폭포 등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자연이 커플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한층 더 즐거움으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부안의 자연을 배경으로 짝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많은 남녀 커플들이 부안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