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26일 한국명산 원정대 2000여명과 함께 마이산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20년 만에 마이산에 다시 왔다는 그는 "마이산 벚꽃이 아직까지 지지 않고 반겨줘서 기분이 참 좋다"며 "사람이 아름답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바로 진안이다"고 말했다.
"마이산은 해발 700미터가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돌탑 등 수 많은 전설과 신비가 녹아있는 산"이라면서 "세계적인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 가이드에서 별점 3개 만점을 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8000m급 16좌 등정에 성공하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산안인 엄홍길 대장은 동호인들과 한국명산 16좌 원정을 진행 중이며 이날 12번째 산행지로 마이산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