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보건의료원, 공중전문의 10명 확보

최근 공중보건의사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순창군이 전역한 공중보건의사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배치받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복무만료인원 9명보다 1명이 더 많은 10명의 공중보건의사를 확보했다.

 

군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임을 감안해 사전에 전북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끝에 한방의 전문의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응급실에는 취약시간대인 야간응급실 내원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등 야간응급실 전문의도 고정 배치해 응급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그동안 순창군에 진료 전문의가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피부과 전문의도 새로 확보해 순창읍 인근지역인 풍산보건지소에 배치하여 주민들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외과는 정형외과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변경하고, 면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던 비뇨기과 전문의사를 보건의료원에 이동 배치해 종전에 화.금요일에만 진료하던 비뇨기과 진료를 매일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앞으로 적재적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보건의료원 및 금과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해 진료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진료장비와 진료인원을 보강하여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주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