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면 하전어촌계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고창군·수협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원시해안이자 생태자원의 보고인 심원 하전 청정갯벌에서 펼쳐졌다.
참여객들은 시원하게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해서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1,200ha의 광활한 갯벌에서 호미로 숨어있는 조개 캐기, 풍천장어 맨손잡기, 생태학습, 조개껍질 바다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노래실력을 뽐낸 갯벌가요제, 갯벌에 서식하는 생태자원 사진 및 전통어구 전시회, 머드·조개껍질로 만드는 추억에 남을 기념품 제작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사로 잡았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마련된 황금알 찾기는 총 5명(서울 1, 대구 1,광주 2, 고창1)이 행운을 캐내서 순금반지를 받았으며, 바지락을 주재료로 만든 칼국수와 부침개, 새콤달콤한 바지락 회무침 등 맛있는 먹거리 코너를 운영, 관광객들의 출출한 배를 채웠다.
또한 입장객이 잡은 물고기나 채취한 조개를 즉석에서 손질해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갯벌축구, 축구릴레이 등 스포츠체험을 무료로 즐길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