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황방산 모정 방화범이 경찰에 자수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방화범 손모씨(31)가 지난 1일 오전 9시께 전북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황방산 모정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손씨는 형과 돈 문제로 싸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황방산에 올랐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완산경찰은 손씨를 공용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