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신도시나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최근 LH에 따르면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대한 청약경쟁률이 두자리나 세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최고경쟁률 3000대 1을 넘는 필지도 나왔을 정도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은퇴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요의 이동도 한몫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경기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당수 신규 택지지구로 이동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투자금 규모가 작은 점포겸용 주택용지가 주목받는 것이다. 따라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겹치는 분위기속에 한동안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무분별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소규모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용지에 비해 영업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고, 신도시 상권이 형성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