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도내 11종목 89명 출전

11일부터 나흘간 대구에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11개 종목에 선수 89명이 출전한다. 전북도교육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등의 종목에 선수와 임원 및 보호자 51명 등 모두 140명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종목별 선수 구성은 농구 6명, 배구 7명, 배드민턴 2명, 보치아 3명, 육상(필드) 14명, 육상(트랙) 17명, 수영 11명, 실내조정 6명, 탁구 2명, e-스포츠 3명, 플로어볼 10명, 디스크골프 8명 등 모두 89명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3027명(선수 1783명, 임원 및 보호자 12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지난해까지 정식·시범·전시 등 3가지로 구분됐던 종목을 육성종목과 보급종목 2가지로 나뉘어 열린다.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의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의 보급종목이 치러진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며, 시상은 종목별 종합시상만 진행하고 별도 폐회식은 갖지 않는다.

 

한편 전북은 지난해 금 18개, 은 17개, 동 16개 등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육상필드 종목에서 강동우·김재희 학생이, 육상트랙에서 안성남 학생이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