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주장은 지난 7일 김제시 죽산면 신흥리 소재 전주김제완주축협 TMR사료공장에서 열린 '조사료 재배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김제시 관계자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주재했으며, 전북도 및 김제시,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축협, 낙협,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운영 하고 있는 조사료 전문생산단지(1600ha) 중 하나인 죽산면 대창리 조사료 재배단지 및 저온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조사료 재배단지를 둘러봤다.
임정수 김제시청 축산진흥과장은 간담회에서 "김제시는 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해 전국에 공급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사료 총사업비 187억원 중 59억원(31%)을 시비로 부담 하고 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조사료 생산여건이 좋은 김제시 전역을 조사료 전문생산단지로 지정하여 국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동계 조사료 재배면적 3305ha 중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약 700ha가 동해 및 저온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25%정도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에대한 보상문제와 경종농가의 조사료 확대를 위한 조사료 생산장려금 국비 지원 확대 및 축산농가의 조사료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