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주)아이제론 이성원 대표】컴퓨터 범죄 대응 전문가 양성

디지털데이터 분석 교육·보안컨설팅 수행 / 검찰·경찰·특허청·기업 등 수강문의 잇따라

▲ (주)아이제론 디지털포렌식 연구소는 지난해 전북경찰청 포렌식 연구회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보화가 고도화되면서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과 경찰, 그리고 특허청, 각 기업에서 디지털포렌식 전문 부서를 신설해 전문가를 특채하는 등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 시장 전망성도 좋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 서노송동 예원빌딩에 위치한 (주)아이제론 디지털포렌식 연구소(이성원 대표)로 포렌식 분석 및 교육, 보안컨설팅, IT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이제론은 산업정보보호 방안, 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보호, 기업의 소송지원·사고분석 서비스·웹 해킹 등 취약점을 분석한다. 또 IT 강국의 차별화 된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청년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디지털포렌식이란 디지털 기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가 범죄 사실이나 사건의 실체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조사해 규명하는 법과학 분야를 지칭한다.

 

1990년에 중반까지는 컴퓨터 관련 범죄자 색출을 위한 단순 차원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나 과학, 논리적 학문으로 간주됐고 2000년부터는 디지털 기기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를 빼돌리는 해킹과 같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아이제론은 법 집행기관, 과학 수사 및 사고대처 기관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2011년 2월 설립된 아이제론은 당해 11월 한국 중재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뒤 2012년 1월 전북 학원연합회를 상대로 웹 해킹과 디지털포렌식 교육을 벌였고 4월 전북경찰청과 포렌식 연구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급성장을 보였다.

 

이후 전주지방검찰청 강의, 대전·강원·부산경찰청 교육, 우석대학교, 군산·비전·우석·건양대, 한국 인권위원회 디지털 포렌식 실태조사, 삼성전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보안분석전문가 과정 강의 등 기관과 기업, 대학 등을 전 방위로 교육을 진행했다.

 

문서위조 사건의 경우 예전에는 해당 문서에 날인돼 있는 도장의 진위여부나 필적을 따졌지만 디지털포렌식이 도입되면서 해당 문서를 작성한 데이터 기록과 시간을 파악하고 있다.

 

또 기존 범죄는 목격자의 진술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CCTV나 컴퓨터, 휴대폰 조사로 손쉽게 알리바이 검증도 가능하다.

 

더욱이 기업에서는 과거 침해사고나 자체 사고(기밀유출) 시 기업 이미지를 고려, 쉬쉬 했지만 지금은 감사실이나 법무실에서 포렌직 분석관을 두고 유출자를 가려내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아이제론은 이에 따라 전자증거개시, 포렌식 회계, 내부 감사, 포렌식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꾸준한 연구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성원 대표는 "우리 회사는 초급, 중급, 고급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제공, 수강생은 조사, 분석, 작성 및 증거 보존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법 집행기관, 과학 수사 및 사고대처 기관을 위한 과정이 만들어져 사용자 스스로를 전문가로 육성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