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본부장 정지호)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12건을 포함한 254억원 규모, 총 42건의 압류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50% 이하인 물건도 10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감정가(약 35억원)의 25%인 약 9억원에 매각 예정인 익산시 모현동 소재 골프연습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해 있고 가격이 저렴해 매각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주목할 물건으로는 남원시 산곡동 소재 병원(감정가 약 113억원의 80%인 약 90억원), 군산시 소룡동 소재 공장(감정가 약 163억원의 80%인 약 130억원)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