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생의 해외 유학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 및 조기 유학의 각종 부정적 사례가 유학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생 유학은 지난해 467명으로 2011년 511명에 비해 44명(8.6%) 줄었다.
2010년 495명이었던 조기유학생은 2011년 소폭(3.2%)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든 것.
유학 원인별로 지난해의 경우 미인정유학이 2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파견동행 117명, 해외이주 43명, 자비유학 9명 순이다.
교육장이나 국제교육진흥원장의 인정을 받아 가는 인정유학은 한 명도 없었다. 유학 국가의 경우 미국이 193명으로 전체 학생의 41.3%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130명), 캐나다(46명), 중국(45명), 뉴질랜드(30명)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최근 3년간 귀국학생은 2010년 368명, 2011년 281명, 2012년 3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