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여고생 스스로 목숨 끊어

지난 12일 오후 9시께 부안의 한 주택에서 A양(16)이 목매 숨져 있는 것을 A양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최근 어머니에게 "힘들어서 더 이상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은 온몸이 아파 학교를 휴학하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대인기피 및 우울증 증세를 알아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과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