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 4동 인구 6만여명… 분동 시급"

박진만 시의원 문제 제기

 

전주시 34개 동 가운데 인구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효자 4동의 분동(分洞) 요구가 다시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박진만 의원(효자4)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말 현재 효자4동의 인구가 5만8000여 명에 달하는 등 6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면서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른 분동기준이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동을 고려치 않아 행정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효자4동 주민자치센터 직원 정원은 19명이지만 출산과 병가 등을 이유로 기본적으로 3∼4명이 비어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자치센터내 민원실의 민원인 번호표 대기인수가 30∼50명에 달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효자5지구에 휴먼시아 7단지가 완공되고 혁신도시(중동) 공동주택의 완공, 서부신시가지내 주상복합과 도시형생활주택 건설, 서부신시가지 및 효자지구 다가구주택의 추가 건축, 효천지구 개발 등으로 인해 4만여 명의 인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며 "행정기관이 지속적으로 이전하면서 2개의 대학과 초·중·고, 특수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이 20곳에 달하는 만큼 조례개정 등을 통해 분동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