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5일 고등학교 야구부 기숙사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유모씨(61)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기숙사에 침입해 10만원 상당의 야구화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야구화와 운동복, 모자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면 훔치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그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