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원 석박사 지원 프로젝트인 'BK21(Brain Korea 21 : 두뇌한국 21) 플러스 사업'의 비수도권 지역대학 지원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의원(민주당·전주 완산갑)은 15일 "지난 4월 교육부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BK21 플러스 사업 공청회' 자료를 근거로 비수도권 지역대학 지원 강화 대책을 요구한 결과, 최근 교육부 관계자로부터 2013년도 관련 예산과 사업단 수를 각각 10%씩 상향 조치할 계획이라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교육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BK21 플러스 사업'의 총사업비 2526억원(500개 내외 사업단 선정 예정)중 비수도권 지역대학 몫은 870억원으로, 이는 예년의 BK21, WCU(W orld Class University :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의 평균 지원금 비율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또한 지난 3월 교육부가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764억원보다 5% 상향돼 전체 대비 35% 수준이 예상된다. 지원대상 사업단 선정도 공청회 당시 140여개로 1차 발표했지만 최종 안에서는 225팀 내외로 전체대비 45%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당초 지원사업의 3가지 유형 가운데 글로벌인재양성을 제외한 특화융합 전문인재양성,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 유형에 대해서만 전국과 지방을 구분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었는데, 김 의원의 지적 이후 160억원 규모의 글로벌인재양성 유형도 비수도권 지역대학 몫을 별도로 정해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