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장법인 주가 '껑충'

올해 평균 상승률 코스피 17%·코스닥 44% / 전년말 대비 시가총액도 28%·51%씩 늘어

올들어 전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주가 증가율 및 시가총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2012년말 이후 2013년 5월 3일까지 전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 등락 현황'에 따르면 도내 코스피(유가증권) 상장법인 9곳의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말 1조3201억원 대비 28.67% 오른 1조698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기업은 페이퍼코리아(60.65%), 전북은행(45.35%), 백광산업(38.23%), 한농화성(25.49%), SH에너지화학(24.62%) 등의 순을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일진머니리얼즈(4155억원), 전북은행(4070억원), 미원에스씨(2267억원), 백광산업(1757억원), SH에너지화학(13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9곳 모두 올라 평균 17.67%의 상승률을 보였고 페이퍼코리아(58.52%), 전북은행(45.35%), 백광산업(31.85%), 한농화성(25.49%), SH에너지화학(24.62%)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페이퍼코리아와 백광산업은 자본금 증가로 인하여 시가총액 증가율이 주가상승률보다 컸다.

 

코스닥의 경우도 도내 상장법인 9곳의 총 시가총액이 전년말 6097억원 대비 51.52% 증가한 923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기업은 지주회사 지배구조가 개편된 하림홀딩스(199.09%)를 비롯해, 네패스신소재(107.04%), 신진에스엠(72.22%), DS제강(41.32%) 등이 두각을 나타냈고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하림홀딩스(2100억원), 하림(2077억원), 오디텍(,273억원), 신진에스엠(1252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

 

평균 주가 상승률은 44.10%로 한국종합캐피탈만 변동이 없을 뿐 나머지 8곳은 모두 상승했다.

 

주가상승률이 높은 코스닥기업은 네패스신소재가 107.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진에스엠(72.22%), 하림홀딩스(36.52%), 하림(35.56%), 동우(20.0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