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옛 군청사와 광한루원 북문 인근에 2016년까지 4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해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의거리 조성사업은 구 군청∼하늘중학교∼김진수소아과(1구간), 광한루원 북문∼제일은행사거리∼구 군청(2구간), 구 군청∼용남시장 4가 입구(3구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공간에는 예술인 창작공간, 야외 상설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또 문화의 거리(동헌길), 남원의 몽마르뜨 거리(구 군청∼제일은행 사거리), 축제의 거리(광한루원 북문∼제일은행사거리) 등 구간별로 특색있는 운영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는 문화활동과 놀이문화 장소로,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공간으로 각각 활용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의거리 조성사업은 명실상부한 예향의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