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 가구는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도 난방비 때문에 보일러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재래식 부엌에 땔감을 이용해 난방을 하였으나 몸이 불편해 이 마저도 준비할 수 없어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했던 안타까운 처지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진안의용소방대 남녀 대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집수리를 비롯한 도배와 청소 등 주변환경 정리를 해줬다.
김제용 대장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위의 불우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이웃·행복한 진안을 구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진장소방서 마령119안전센터(센터장 이강수)는 관내 백운·마령·성수·부귀면사무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148가정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를 1대씩 전달하고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