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남덕우 전 총리 조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고(故)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빈소인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박 대통령은 가족실로 들어가 유족과 10분 가량 대화를 나누면서 고인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유족에게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신 총리님이고, 또 5000년 가난을 벗었다고 그러는데 남기신 발자취가 너무 크다"며 "나라의 큰 어른이 이렇게 떠나시니 허전하다. 우리가 이제 나라를 더 발전시키고 국민행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허전한 마음을 딛고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