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손돕기는 백운농협이 지난 2008년부터 벼 공동 육묘장을 운영해 백운에 소재한 벼 재배농가 140여 농가에 육묘 1만5000상자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백운농협 김태호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농가에게 육모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때 맞춰 군지부 및 지역본부에서 일손돕기를 지원해 줘 적기에 벼 육묘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어 근심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 함께한 김상수 지부장은 "농업인과 함께 땀을 흘리며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게 되었다"며 행복한 농촌 만들기 일환으로 농번기 중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을 만들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