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도비 지원 늘려야

올 道예산 작년과 같아…타도선 대표축제 집중 육성

김제 지평선축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원년을 맞아 대표축제에 걸맞는 축제를 개최 하기 위해서는 국비 매칭 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축제가 대표축제로서 원년을 맞는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북도민·김제시민들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대표축제 위상에 걸맞는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축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올해로 제15회째(10월2일∼10월6일)를 맞는 지평선축제는 그동안 8회연속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국비 6억 및 도비 1억2000만원을 확보 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대표축제로서 위상에 걸맞는 축제를 개최 하기 위해서는 최소 21억5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확보된 예산은 국비 6억 및 도비 1억2000만원, 시비12억5000만원 등 총 19억7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타 시·도의 경우 대표축제로 선정되면 대표축제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국비 매칭 도비를 지원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북도(안동 탈춤축제)는 국비 8억이 확보되자 도비 8억원을 지원했고, 충청남도(보령 머드축제) 역시 국비 8억에 도비 8억원이 지원됐으며, 경상남도(진주 유등축제)도 국비 6억이 확보됨에 따라 도비 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라북도(김제 지평선축제)의 경우 국비 6억원이 확보됐으나 도비는 1억2000만원 지원에 그치고 있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을때 지원금과 똑같은 실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써 위상에 맞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여 관광 상품으로 계승· 발전 시키기 위해 전북도 차원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현행 1억2000만원을 국비 대비 50%인 3억원으로 상향 지원해줬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