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송전선로 경과지역 현장조사

고창군의회(의장 박래환)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호)는 지난 16일 한전 김제전력소와 합동으로 관내 송전선로 경과지역의 피해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15만 5천V 송전선로 2개소와 34만 5천V 송전선로 1개소 등 3개소의 송전선로 직하 및 부근의 전자파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15만 5천V 송전선로 직하에서는 0.24~0.34μT(마이크로 테슬라)가 측정되었으며, 송전선로 위·아래쪽 20m 반경에서는 0.14~0.35μT가, 34만 5천V 송전선로 직하에서는 3.14μT가 각각 측정되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수치인 83.3μT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안전한 수치이나 송전전압, 송전선로와의 거리 및 바람 등의 영향으로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향후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날을 택해 동일한 장소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수치를 비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