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조사는 15만 5천V 송전선로 2개소와 34만 5천V 송전선로 1개소 등 3개소의 송전선로 직하 및 부근의 전자파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15만 5천V 송전선로 직하에서는 0.24~0.34μT(마이크로 테슬라)가 측정되었으며, 송전선로 위·아래쪽 20m 반경에서는 0.14~0.35μT가, 34만 5천V 송전선로 직하에서는 3.14μT가 각각 측정되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수치인 83.3μT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안전한 수치이나 송전전압, 송전선로와의 거리 및 바람 등의 영향으로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향후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날을 택해 동일한 장소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수치를 비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