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린 박인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대회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0일 손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휴식 없이 달려온 박인비는 피로 누적과 손바닥에 물집까지 잡혀 골프채를 쥘 수가 없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박인비는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발, 댈러스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바하마에 도착한 박인비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열리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끝냈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창설된 대회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에 우승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6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도 관심사는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벌이는 1위 쟁탈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