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미술대전 내일 마감

상금 올리고 출품료 내려…27일 수상작 발표

제4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수상금이 대폭 인상되며 역사에 걸 맞는 위상을 갖추게 됐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회장 강신동·이하 전북미협)는 24일 오후 6시까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서예, 문인화 등 전북미술대전 출품작을 모집한다. 출품자격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에 한해 국내·외에서 미발표된 작품으로 제한된다.

 

올 미술대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대상 수상금. 500만원의 수상금을 지급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종합 대상)의 상금이 700만원으로 인상됐고 전라북도지사상(부문별 대상)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출품료는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전북미협은 출품작 마감과 함께 전북초대작가 운영위원회(위원장 양훈)를 열고 심사위원을 구성한 뒤 25일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강신동 회장은 "도내 미술계와 미술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 속에서 시상금을 올려 미술인들이 꿈과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힘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