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운전 중인 버스기사를 폭행한 김모씨(54)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낮 12시 55분께 전주시 효자동을 지나는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기사 차모씨(59)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이 버스가 전주역을 지나가느냐"며 4차례에 걸쳐 물어봤지만 버스기사가 대답을 하지 않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