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서 호·영남 축구 화합 한마당

거창·함양·합천·남원·진안·장계 6개팀 참가

동서화합을 위한 제20회 호·영남 친선축구대회가 26일 장수 장계체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이재수 장수부군수을 비롯해 장영수 도의원, 장수군의회 정영모·최희숙 의원, 김병전 장계면장, 박성근 장계농협조합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축구동호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장계조기축구회(회장 김정국)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거창조기축구회, 안의축구회(함양), 가야축구회(합천), 남원태양FC, 진안FC, 장계FC 등 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장수군을 비롯한 6개 시·군은 올해로 20년째 축구경기를 통해 끈끈한 인연을 다지고 있으며, 그동안 지리산권과 가야문화권 공동개발 등 지역간 연계사업을 강화하고 지역화합에 노력하고 있다.

 

김정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승부를 떠나 호·영남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