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이 지난 1972년 베트남 전장에서 남긴 일연의 전쟁기록화인 '꽃'(종이에 채색, 36 x 7 cm, 1972)은 이번 경매에서 A-옥션이 내놓은 대표작. 총알이 오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천경자 화백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내면풍경이 간결하게 승화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김창열, 남관, 곽인식, 이강소, 박항률, 하인두, 강연균, 최쌍중, 양수아, 전혁림, 표암 강세황, 오원 장승업, 북산 김수철, 소림 조석진, 심전 안중식,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등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근대서양화단 원로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도 경매에 선보인다.
문의 02)72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