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7일 참뽕 신성장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주)벤스랩에 의뢰한 '부안 오디의 기능성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관련 전문가와 가공업체, 농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착수한 이 용역은 참뽕 오디를 주 원료로 식품의약안전청의 건강 기능성 개별인증 등록과 천연기능성 신상품 개발을 위해 오디 추출물의 분석 및 표준화, 안전성, 혈행개선 기능성 검증, 성과물 확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디가 혈관의 염증을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완화시켜주는 등 혈행개선 및 혈액순환장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 출원 및 논문 게재 등 지적 재산권을 비롯한 연구 성과물을 확보함에 따라 기능성 식품 개발과 부안 오디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디의 가치 상승으로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는 물론 부안 참뽕산업의 제2도약과 더불어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는 부안 참뽕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데 커다란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디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로 성공적인 5/5프로젝트 추진과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의 조기 건설에 큰 보탬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