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오전 7시 30분께 익산시 중앙동의 한 상가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송모씨(35)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송씨는 2.4m 높이에서 강관해체 작업을 벌이다 전봇대 주변 전선에 감전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0분께 전주시 고사동의 한 교회 리모델링 3층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 기사 김모씨(44)가 떨어지는 철재빔에 맞아 숨졌다.
김씨는 외벽 안전망에 용접 불꽃이 튀자 살수기로 진화를 하던 중 4층에서 떨어진 철재빔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관계자와 4층에서 일하던 용접공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