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건소, '야생진드기' 예방 당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 보건소는 최근 야생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야외 활동을 할때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의 예방법에 따르면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활동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수풀에 다녀오면 물린 곳이 없는지 관찰해 진드기에 물렸다면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한다.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을 것도 권장했다.

진드기가 피부에 붙었으면 무리하게 제거하면 안 된다.

진드기 머리가 피부에박혀 있는 경우 머리만 남고 몸체만 떨어져 물린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아울러 192곳의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가동하고 예방수칙 홍보와 방역활동을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