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5월말 현재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매출은 10개의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원지역 5개 농협이 2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딸기, 파프리카, 감자, 상추, 오이 등 8개 품목을 공동선별해 지역 농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브랜드로 통합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의 대형 판매조직에 총 2426톤의 남원 농산물을 출하한 법인은 올 상반기 중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인 6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의 통합마케팅 조직 중 매출액 10위 안에 진입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