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에서 추진하고있는 5/5프로젝트 육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현재 부안지역 내 산림작물생산단지는 총 4곳으로 더덕과 도라지, 하수오, 잔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단지는 보안면과 주산면에 집중돼 있으며 산림작물 생산은 지난 2010년에 하늘숲작목반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출발했다.
새로운 시도로 임산물 소득사업 모델을 제시한 하늘숲작목반은 보안 월천리와 주산 사산리 인근 임야 23.7ha 규모의 면적에 장생더덕과 장생도라지, 잔대를 재배하고 있다. 하늘숲작목반의 재배기술은 주변 임업인들에게 전파돼 지역 내에서도 임산물 특화품목을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울림산약초작목반도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보안 상입석리에 위치한 15.2ha 규모의 임야에 장생더덕과 하수오 재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부안장생더덕도라지작목반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산 소산리 인근 임야 12.6ha에서 장생더덕, 장생도라지 생산에 돌입했다.
또한 변산농협 위도 장생더덕도라지작목반도 올해 사업 공모에 선정, 보안 남포리에 위치한 임야 9ha에서 장생더덕과 장생도라지 생산체계를 갖추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임산물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는 4개 작목반 조직의 통합을 도모해 법인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작목반별 임산물 생산노하우를 집약해 공동으로 산림청 임산물유통센터 공모에 참여해 임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 환경녹지과(과장 김연식)는 "현재 부안에 적합한 더덕과 도라지 등 임산물 생산품목을 발굴, 새로운 소득사업 모델로 제시된 상태"라며 "임산물 생산을 통해 지역 내 임업인들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